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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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4-4 대파' SSG, 쓱린이들에게 위닝시리즈 선물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2.05.05 17:08 / 기사수정 2022.05.05 17:09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어린이날 대승을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SSG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6차전 홈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앞세워 14-4 승리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만든 SSG는 시즌 전적 21승1무7패를 마크했다. 한화는 11승18패가 됐다.

SSG가 초반부터 무려 7점을 몰아내고 한화를 앞서나갔다. SSG는 1회말 한화 선발 남지민 흔들린 틈을 타 추신수 우전안타, 박성한과 최정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한유섬의 땅볼 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크론의 볼넷으로 찬스가 이어졌고, 최주환의 땅볼 후 김강민의 적시타가 터지며 주자 두 명이 홈인했다. 곧바로 오태곤의 중전안타까지 나오며 최주환까지 홈을 밟아 점수는 4-0. SSG는 2회말 투수가 이민우로 교체된 뒤 박성한 좌전안타, 최정 볼넷 후 한유섬의 스리런으로 점수를 7-0까지 벌렸다.

한화도 4회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4회초 정은원 좌전안타, 노시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김태연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한 한화는 5회초 박상언의 2루타와 박정현의 뜬공, 정은원의 땅볼을 엮어 한 점을 더 냈다. 점수는 3-7.

하지만 SSG가 5회 3점을 더 내고 한화를 따돌렸다. 김강민이 2루타를 치고나가 폭투에 3루를 밟았고, 오태곤의 땅볼에 런다운에 걸렸지만 포수 실책으로 세이프. 이후 추신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만루가 됐고, 박성한의 내야안타 때 김강민이 홈인했다. 그리고 최정 타석에 나온 2루수 실책이 나와 그 사이 오태곤과 추신수가 홈을 밟아 10-3, 7점 차를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SSG는 7회초 김규연을 상대로 이흥련, 추신수, 박성한의 세 타자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최저의 적시 2루타, 대타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추가해 13-3, 10점 차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초 장지훈 상대 박정현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8회말 SSG가 곧바로 점수를 추가해 10점 차를 유지했고, 9회초까지 장지훈이 이닝을 책임지면서 SSG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한화 선발 남지민이 제구 난조로 1이닝 만에 강판된 가운데,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이반 노바가 화끈한 타선 지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그리고 장지훈까지 투수 두 명으로 경기 끝. 반면 투수가 부족했던 한화는 8회말 내야수 이도윤까지 등판해 어렵게 이닝을 막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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