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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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톱스타♥홍보팀장 연애? 바빠서 NO"…김영대는 '가능' (별똥별)[종합]

기사입력 2022.04.20 17: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성경과 김영대가 사내 연애 질문에 다른 반응을 보였다.

20일 오후, tvN 새 금토드라마 '별똥별'은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이수현 감독, 배우 이성경, 김영대, 윤종훈, 김윤혜, 박소진, 이정신이 참석했다.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이날 이성경과 김영대는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극중 이성경은 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 오한별 역을, 김영대는 톱스타 공태성 역을 맡았다.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이성경은 "많이 친해졌다. 처음 봤을 때는 수줍어하고 혼자 정글에 들어온 것마냥 긴장한 모습을 봤다. 그래서 '한별이와 잘 싸울 수 있을까?' 했는데 기가 막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대는 "첫 만남 때는 어색했다. (이성경, 작가님, 감독님) 세 분은 이미 알고 계셨는데 저는 처음 봬서 낄 타이밍이 없었다. 촬영하면서 어려움이 전혀 없을 정도로 의지하고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신나고 재미있게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대는 이성경에게 "너무 고마웠고 지금도 고맙고 앞으로도 고마울게"라고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대, 윤종훈은 '펜트하우스'에 이어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영대는 "많이 부딪힌다. 거의 친형처럼 나올 정도로 가까운 관계다. 전작에서도 장인어른으로 나왔었는데 지금이 더 가깝다"라며 입담을 자랑했다.

윤종훈은 "영대가 너무너무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좋은 친구, 배우들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같이 현장에서 같이 하는 게 너무 좋았다. (김영대와는) 서로 집을 왕래하는 사이까지 굉장히 친밀해졌다. 다 너무 좋아하는 동생들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신은 엔터 고문 변호사 도수혁으로 분한다. 이정신은 변호사의 도움을 얻거나 상담을 해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연예계 생활하면서 변호사님을 만나본 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자세히는 말씀 못 드리겠지만 안티 카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제가 경찰서에 가서 그 카페의 개설자를 만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저는 그 대답을 대본으로 먼저 보고 좀 아팠다. 그래서 더 이입해서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수현 감독은 엔터업계와 로맨틱 코미디라는 소재에 대해 "배우라는 직업, 홍보팀, 매니저라는 직업 자체가 사무실 안보다 현장이 일터지 않나. 기본적으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환경 자체가 다르다. 배우 역할을 맡은 배우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배우들끼리 연애를 할 때 기존 오피스 멜로에서의 사내 연애와 다를 수밖에 없다. 작가님과도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저러면 사진 찍힐텐데' 하게 되면 몰입을 깰 수도 있지 않나. 최대한 리얼하게 담으려고 애썼던 것 같다"고 전했다.

홍보팀장과 톱배우의 연애, 이에 대해 묻자 김영대는 "사랑에는 국경도 없고 그러니까... 사내연애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라며 입담을 자랑했다.

이성경은 "진짜 한별이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바빠서 못하지 않을까 싶다. 태성이보다 더 생각할 일이 많다. 배우가 작품에 집중할 때 한별이는 회사에 있는 모든 배우들을 관리하고 케어해야 하지 않나. 바빠서 그게 가능할지 잘 모르겠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어 "설렐만한 틈이 있을까 싶다. 한별이와 태성이가 심쿵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도 '과거에 옛날부터 알고 있는 게 있으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별똥별'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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