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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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 이훈, 훅 들어온 잠자리 조언에 '민망' (같이 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2.04.20 11:1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사업실패로 아픔을 겪었던 이훈이 가정사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30억 사업 실패로 큰 아픔을 겪었던 배우 이훈이 출연했다. 특히 혜은이가 이훈의 아픔에 대해 공감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은 "10년 전에 제가 사업 크게 실패했죠 많이 힘들었죠 멀쩡하게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서 반지하에 살았어요 반지하에 7명이 살았어요 저는 몰랐는데 애 엄마가 고생 많이 했어요 저는 저만 힘든 줄 알았는데 사업실패했으니까 술 마시고 집에 와서 화냈었요"라고 이야기하며 아픈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훈은 힘들었던 과거를 상기하며 "그런데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애 엄마랑 애들이 많이 힘들었더라고요"라는 이야기를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혜은이는 계속해서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꼈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빚갚음) 터널의 끝이 보인다"는 이훈의 이야기에 혜은이는 "나도 이제 끝이 보인다, (이훈 일이) 내 일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박원숙은 "사업들 좀 하지 마"라고 이야기하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어 이훈은 "아내와 각방을 쓴다"라는 이야기를 꺼내 시선을 모았다. 이훈은 "(아내와) 지금도 연애하는 것 같니?"라는 김청의 질문에 "아내는 가장 편안한 술친구다. 매일 밤 각 소주 1병씩 하는 게 재미다. 한 병씩 마시고 각자 헤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자기도 모르게 나온 '각방 고백'에 주목을 받은 이훈은 수습에 나섰지만 이후 붙어오는 질문들에 결국 아내와의 스킨십 문제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갱년기인 아내가 스킨십을 싫어한다"라고 말하는 이훈에 김청은 "살살 꼬셔봐라"라는 19금 조언을 날렸고 이에 이훈은 민망함이 가득한 얼굴로 대답을 못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앞서 사업실패 고민에 이어 이훈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혜은이는 "각방을 이해한다,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훈은 "아내가 아이랑 같이 자다보니까 남편은 어쩔 수 없이 소파에서 자게 된다. 근데 아이가 커도 그 생활이 굳어져 각자 생활하는 게 편하다"라고 덧붙여 혜은이의 공감을 샀다. 하지만 이런 이훈에 박원숙은 동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런 박원숙에게 이훈은 "계속 한방 쓰셨어요?"라고 질문을 했다.

하지만 그 질문에 박원숙은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나는 결혼했었는지도 기억이 없어"라고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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