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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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 통증 호소' 류현진, 결국 10일 부상자 명단 등재

기사입력 2022.04.18 09:46 / 기사수정 2022.04.18 09:4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은 18일(한국시간) 류현진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등판 이후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 MRI 검진을 받은 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의 복귀 일정은 아직 불투명하다. MLB.com은 "시즌 초반 두 차례 등판에서 제구력이 흔들리고 구속이 떨어진 상황이라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17일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6피안타(1홈런) 1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다. 특히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90.2마일(약 145km/h), 평균 88.7마일(약 143km/h)로 눈에 띄게 저하된 모습이 우려를 샀고, 경기 후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오른쪽 엉덩이 염좌, 목 통증으로 두 번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올 시즌 두 경기 등판 만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경기 내용도 7⅓이닝 평균자책점 13.50으로 나빴다.

한편 류현진의 선발 빈자리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플링은 지난 16일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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