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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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경영, 이준기 훼방에 꼬리자르기로 피해갔다 [종합]

기사입력 2022.04.16 23:35 / 기사수정 2022.04.16 23:3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이준기가 이경영을 훼방놓기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4회에서는 조태섭(이경영 분) 라인의 사람들을 쳐내려는 김희우(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태섭은 한국대 외부 인사 초청 강연자로 강단에 올랐다. 조태섭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털털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한국대학교 학생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조태섭은 “누구에게나 꿈 꿀 권리가 있다. 꿈 꿀 자유와 권리만 있으면 뭐 하냐.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져야 한다. 다양한 목소리에는 동등한 힘을 지녀야한다. 그래야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면서 청년들을 응원했고, 조태섭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있는 김희우는 이 같은 강연을 들으면서 어이없어 했다. 그러면서 더욱 마음을 다잡았다.


김희우는 하하톡 개발자 문성환과도 마주했다. 문성환은 이전 삶에서 조태섭에 의해 막대한 부와 명예를 대기업에 빼앗겼던 인물. 문성환은 천하텔레콤 김찬일 사장이 당선자 발표 전에 미리 자신을 만나자고 했음을 이야기했다.

김희우는 김찬일이 지금은 천하텔레콤에 있지만, 문성환을 꼬드겨 제일 텔레콤으로 이적해 부와 명예를 거머쥘 것임을 예측했다. 김찬일은 조태섭의 하수인. 이에 김희우는 김찬일을 차근차근 밟아주겠다며 계획을 세웠다.



같은 시각 김찬일은 조태섭과 마주했다. 김찬일은 조태섭에게 하하톡을 가지고 제일텔레콤으로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찬일은 문성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문성환은 김희우의 말에 따라 이 같은 대화 내용을 모두 녹음했다.

이후 김희우는 천하그룹 소송 전문 로펌을 찾아서 하하톡 특허 관련 이야기를 했다. 로펌 변호사가 김찬일에게 이런 상황을 전달할 것을 미리 예측한 것. 또 김찬일과 문성환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장일현(김형묵)에게 넘겼다.


그리고 천하그룹 김건영 회장(전국환)은 조태섭을 찾아 김찬일이 문성환에게 개별적인 연락을 취한 것을 꼬집으면서 김찬일은 내치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와중에 조태섭은 김찬일의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 들어갔음을 알게됐고, 조태섭은 김찬일은 버렸다.

이후 김찬일이 천하텔레콤 건물에서 투신했다는 뉴스 보도가 나왔고, 김희우는 “김찬일의 사망으로 이 사건은 공소권 없음, 종결이다. 조태섭이 완벽하게 꼬리를 잘랐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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