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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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득점 실패' SON, 평점 5점...팀도 5연승 실패

기사입력 2022.04.16 23:02 / 기사수정 2022.04.16 23:0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절정의 득점 감각을 자랑하던 손흥민이 침묵을 지켰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라이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졸전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기세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선발 명단의 변화는 없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진 맷 도허티를 세르히오 레길론이 대체했을 뿐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브라이튼에 완전히 밀리며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90분 동안 기록한 슈팅은 5회에 불과했다. 최근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던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라인이 침묵을 지킨 탓이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담당했지만, 브라이튼의 빽빽한 수비벽을 뚫기엔 부족했다.

리그 5연승에 실패했다. 리그 4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5위 아스널에 추격의 여지를 제공했다.

손흥민의 활약도 좋지 않았다. 직전 경기까지 4경기 동안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자랑했다. 현재 리그 17골을 기록해 득점 2위에 올라 있었기 때문에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피기 위해서 득점에 열을 올렸다. 한 골만 더 넣었으면 '레전드' 차범근이 보유했던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17골)을 갈아치울 수 있었다. 그러나 90분 동안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피치 위를 빠져나왔다.

경기 이후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전반전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전에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베르흐바인과 교체됐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토트넘 최고 평점의 주인공은 호이비에르였다. 매체는 호이비에르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하며 "벤탄쿠르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드리블에 탁월한 모승블 보였고 후반전엔 득점 직전까지 갔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외에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평점 6점을 부여받았으며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벤탄쿠르, 케인이 평점 5점을 부여받았다. 세르히오 레길론,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최저 평점인 4점을 부여받았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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