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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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이 보인다...前 동료 "텐 하그의 능력은 최고"

기사입력 2022.04.01 13:18 / 기사수정 2022.04.01 13:18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에릭 텐 하그와 함께한 동료가 그에게서 알렉스 퍼거슨의 모습이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아약스를 이끌고 있는 텐 하그는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이다. 이미 현지의 다수 언론들은 맨유와 텐 하그가 수 차례 접촉했으며 감독직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망 감독도 유력한 후보로 여겨졌지만, 현재로선 텐 하그가 선임될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텐 하그의 맨유행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전에 그와 함께했던 동료가 텐 하그의 능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잉글랜드 선수 출신으로 국가대표 감독직까지 역임했던 스티브 매클래런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텐 하그와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매클래런과 텐 하그는 지난 2008년 에레디비지에 FC 트벤테에서 감독과 수석코치 관계로 2년 간 합을 맞춘 기억이 있다.

매클래런은 "텐 하그의 경기를 분석하는 능력과 유동적인 변화 대처능력은 정말 탁월하다. 텐 하그만이 진정한 '감독'으로서의 자질이 있으며 그를 보고 있으면 퍼거슨이 떠오른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텐 하그의 장점은 디테일에만 있지 않다. 그는 자신이 펼치고 싶은 뚜렷한 축구 철학이 있으며, 그가 만들고자 하는 환경이 있다. 텐 하그는 선수 육성에도 탁월하다. 트벤테에서 그의 선수 육성 능력은 정말 훌륭했으며 아약스에서도 하킴 지예흐와 안토니 등 기존 선수들의 능력을 한 단계 이상 끌어올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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