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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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것도 도전"...감동 선사한 주보영 (스물다섯 스물하나)

기사입력 2022.03.21 16:39 / 기사수정 2022.03.21 16:3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배우 주보영이 열연을 펼쳐 안방 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12회에서는 항상 밝기만 했던 이예지(주보영 분)가 펜싱을 그만두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예지는 "더 이상 펜싱하는게 즐겁지가 않다. 체육관에 있는 시간이 아깝다. 수업이라도 들어가게 하면, 펜싱 하면서라도 다른 길 찾아볼 수 있을텐데 수업도 못들어가게 하니까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저도 급하다. 제 인생"이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 모습을 본 나희도(김태리)와 고유림(보나)은 예지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예지가 펜싱을 그만둘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훈련 불참 선언을 하는 등 펜싱부 3인방의 강경한 모습에 감독 양찬미(김혜은)는 전국 대회 8강에 올라가면 펜싱을 그만두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밤낮없이 펜싱 연습에 매진한 예지는 8강을 진출하게 됐고, 4강도 한 번 가보라는 코치의 말에 "여기 있는 선수들 다 저보다 더 간절한 사람들이잖아요. 그 사람들의 기회를 뺏고 싶지 않아요. 제 인생에서 펜싱은 이만하면 됐습니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8강을 끝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둔 뜻깊은 눈물 연기는 안방 극장에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주보영은 낙천적이며 밝은 성격의 이예지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의 호감도를 높인 것은 물론 진로에 대한 고민을 갖게 된 청춘의 서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스타트업', '오월의 청춘'에 이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까지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주보영은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 tvN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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