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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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고 싶다"…하이라이트, 재데뷔 5년차의 '길몽' [종합]

기사입력 2022.03.21 17: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재데뷔 5년 차에 접어든 네 멤버 자신들만의 '길몽'을 꾼다.

21일 오후 하이라이트의 첫 번째 정규앨범 '데이드림(DAYDREAM)'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데이드림'은 서정적인 보컬과 섬세하게 조율된 편곡이 돋보이는 미디엄 팝 댄스곡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이기광의 자작곡 '밤안개 (Night Fog)', 'Don't Leave', 'PLAY', '될 대로 되라고 해', 'CLASSIC', 손동운의 자작곡 '시선 (Our Eyes)' 등 멤버들의 애정이 담긴 10곡이 수록됐다.

이날 손동운은 "'데이드림'이 꿈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길몽'이라 말하고 싶다. 우리가 보통 꿈에서 깨면 인터넷에 해석을 찾아보지 않나. 이번 앨범이 우리에게 길몽이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데이드림'은 한 마디로 '길몽'이다"고 첫 정규앨범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009년 비스트로 데뷔한 이후 2017년 3월 20일 하이라이트로 재데뷔한 이들은 어느덧 데뷔 14년 차, 재데뷔 5년 차에 접어들었다. 팀 활동은 물론 개인 활동도 병행하며 왕성히 활약하는 이들을 향한 팬들의 애정도 꾸준하다.

이기광은 하이라이트의 팀워크 비결에 대해 "서로가 서로에 잘 맞춰가는 것"이라며 "부족한 점은 채우고 끌어주고 당기며 서로를 아끼는 것, 돈독하게 상대를 바라보는 것 자체를 팬들도 좋게 보시는 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윤두준은 "하이라이트가 잊혀지지 않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K-팝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내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화 '원피스'의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냐. 잊혀질 때 죽는다'라는 명대사처럼 우리도 잊혀지고 싶지 않다"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양요섭은 "그동안 비스트 음악, 하이라이트 음악을 말할 때 '믿고 듣지'라고 해주신 분들이 많았다. 우리를 떠올릴 때 기분이 좋아지는 이미지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기광도 "'하이라이트스럽다'라는 이미지가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손동운은 "하이라이트가 꾸준히 열심히 제 갈 길을 잘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쉬운 길이 분명히 있지만 멤버들이 노래할 때, 무대할 때, 회의할 때 우리의 눈이 반짝거린다. 여전히 음악을 사랑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는 말을 들으면 기쁠 것 같다"며 여전한 설렘을 내비쳤다.

한편 하이라이트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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