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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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신이 된 사나이' 비니시우스와 장기 재계약 준비

기사입력 2022.03.16 15:22 / 기사수정 2022.03.16 15:2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카림 벤제마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핵심 선수이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플라멩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비니시우스는 이적 첫 해 리그 18경기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충분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2019/20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비니시우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의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20/21시즌 비니시우스는 많은 비난을 받았다. 리그 35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3골 5어시스트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벤제마가 팀 동료들에게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하지 말라고 말한 내용이 공론화되며 비니시우스의 팀 내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비니시우스는 완전히 탈바꿈했다.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4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 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불화설에 휩싸인 벤제마와도 엄청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 서포터들은 그에게 '신'이라는 칭호를 붙이기도 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와의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와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협의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들어갈 예정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올 여름 이적시장 때 비니시우스와의 장기 재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D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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