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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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감독님, 동료들, 절친의 축하..."자봉아, 고맙고 환영한다" [구자철 복귀]

기사입력 2022.03.06 14:39


(엑스포츠뉴스 서귀포, 김정현 기자) 구자철의 K리그 복귀 소식에 당시에 함께 했던 동료들과 절친들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6일 서귀포 빠레브 호텔에서 구자철의 제주 유나이티드 입단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구자철은 11년 만에 K리그, 그리고 제주에 복귀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앞두고 제주 구단은 구자철의 2007시즌부터 2010시즌까지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그는 네 시즌 동안 제주에서 총 88경기 8골 19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18세의 나이에 제주에서 데뷔한 그는 제주에서 성장하고 꽃을 피우며 대표팀 발탁은 물론 독일 분데스리가로도 진출에 성공했다.

또 구단은 당시 구자철과 함께했던 동료와 박경훈 당시 감독의 축하 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2010시즌 제주에 부임해 K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제주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김은중 대한민국 U19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 골키퍼로 활약했던 김호준 (부천FC1995) 선수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여기에 당시 구자철과 함께 2010시즌 준우승 멤버인 외국인 공격수 산토스(샤페코엔시)도 축하 인사를 보냈다. 그는 현재 브라질에 있지만 제주 엠블럼이 박힌 재킷을 입고 구자철의 제주 복귀를 축하했다. 특히 그는 "구자철과 함께 한 건 행운이었다. 그의 축구는 브라질 스타일이다. 기술과 슈팅이 뛰어난 선수"라고 회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말로 "(구)자철이 화이팅, 제주 화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자철의 오랜 절친인 기성용(FC서울)도 "자봉아(구자철의 별명), K리그에 돌아와서 진심으로 고맙고 환영한다. 같이 그라운드에서 뛴 게 오래됐는데 팀은 다르지만, 같이 뛴다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너나 (이)청용이나 그라운드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 나이가 있는 만큼 부상 조심하고 건강하게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워낙 가진 게 많은 선수니 잘 뛸 거로 생각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구자철은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K리그를 다시 돌아온다는 건 전에도 얘기했지만, 선수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꿈이었다. 또 제주에서 다시 활약할 수 있다는 그 자체에 아주 많이 감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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