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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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신고식 제대로"...나인우, 첫 여행부터 입수+땅박 확정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21 06: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나인우가 예능신고식을 제대로 하게 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나인우가 첫 여행부터 입수와 땅박을 확정 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인우는 멤버들의 점심식사로 전투식량이 걸린 100초 안에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말았다.

문세윤은 방글이PD를 향해 협상에 들어가며 나인우에게 "뭔가 조건을 제시해야 여기서도 고민을 한다"고 했다. 김종민은 베이스캠프로 들어올 때 장화를 신고 건넜던 곳을 언급하며 "저기 물이 있던데"라고 말했다. 딘딘은 "오자마자 입수한다고? 진수성찬을 위해서도 아니고 다시 도전 기회를 위해서 그건 조금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나인우는 "근데 그 정도는 충분히 한다. 형들 위해서라면"이라고 별다른 고민 없이 입수를 하겠다고 나서며 시간을 120초로 늘려달라고 했다. 문세윤은 "이 날씨에 입수는 돈으로 따지면 2억 4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나인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나인우는 입수까지 걸고 얻어낸 두 번째 도전에서도 안타깝게 불을 피우지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라비의 입수도 걸고자 했다. 라비가 발끈한 사이 방글이PD가 라비 입수를 받아들여버렸다.
 
나인우가 세 번째 도전도 실패하면서 딘딘의 입수로 네 번째 도전 기회를 얻어냈다. 라비는 "인우는 입수의 고통을 몰라서 해맑아. 나중에 꼭 얼마나 나쁜 일인지 알았으면 좋겠어"라며 웃었다.

나인우는 네 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불 피우기에 성공하며 환호했다. 세상 해맑은 나인우 옆으로 겨울입수의 고통을 아는 딘딘과 라비의 표정이 극명하게 대비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었다. 김종민은 라비가 지금껏 겨울입수를 하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나인우에게 "라비를 집어넣다니 대단하다. 라비 집어넣기 쉽지 않은데"라고 말했다.
 
나인우는 땅 속에서 자야 하는 땅박이 걸린 3대 3 팀 대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입수에 이어 땅박까지 하게 됐다. 나인우는 딘딘, 라비와 YB팀을 이뤄 봉에 팀원을 매단 상태로 반환점을 돌아와야 하는 게임을 했는데 의외로 패했던 것.

문세윤이 속한 OB팀이 더 빠른 기록을 냈다. 김종민은 경기가 끝난 후 "세윤이 들어봤는데 할 수 있겠더라고. 일부러 연기 좀 했다"고 털어놨다. 알고 보니 OB팀은 YB팀을 방심하게 하려고 문세윤을 못 들겠는 것처럼 연기한 상황이었다. 이길 줄 알고 여유를 부리다가 패한 YB팀은 문세윤을 들고도 뛴 OB팀의 열정을 인정한다고 했다.

나인우는 땅박이 확정되자 딘딘에게 "형 코 안 골잖아"라고 말하며 땅박 걱정이 아니라 딘딘 걱정부터 했다. 라비도 코골이인데 나인우도 마찬가지였던 것. 딘딘은 "늘 있었던 일이다. 너의 코골이를 경험하는 게 의미 있는 거지"라고 해탈한 듯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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