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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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적자 1억 나기도...아내와 돈 빌리러 다녀"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21 07: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정호영이 적자가 1억이 난 적도 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이 적자가 1억이 난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호영은 양치승이 박광재와 함께 제주점 매장에 들이닥치자 놀랐다. 양치승은 요식업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정호영에게 배우고자 했다.

정호영은 일단 양치승에게 밀가루 포대 옮기기, 유리창 닦기, 냄비 닦기 등의 일들을 시켜봤다. 양치승은 정호영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김영환 과장에게 냉장고에 비법 소스가 있는지 물어봤다.



김영환 과장은 양치승의 부사장 호칭에 기분 좋아하며 우동 육수와 소스를 통째로 가져왔다. 김영환 과장은 "요식업에서는 비율이란 게 있다"면서 양치승에게 다 얘기할 기세였다. 그때 정호영이 나타났다. 김영환 과장은 당황한 얼굴로 맛만 보라고 한 거라고 둘러댔다.

양치승은 다시 일을 하다가 정호영이 앞서 옮겨놨던 밀가루 포대를 다시 옮기라고 하자 발끈하며 돌아섰다. 양치승은 정호영이 자신에게 가르쳐 줄 마음이 없다고 판단, 정호영에게 주려고 가져왔던 한우를 들고 돌아섰다.

정호영은 양치승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정호영은 박광재의 손에 이끌려 온 양치승을 보고 "요식업 하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런 걸 알려드리려고"라고 말했다.

정호영은 양치승에게 아침에는 해녀로, 저녁에는 고깃집 운영을 하는 사장님을 소개했다. 양치승도 사장님처럼 헬스장과 요식업을 같이 해 보려는 터라 사장님을 통해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정호영은 요식업 도전을 생각 중인 양치승을 위해 "사실 장사가 잘 되면 좋지만 안 되기 시작하면 이게 되게 힘들어지거든. 내 매장 시작한 건 10년 넘었는데 6개월 동안 적자만 1억 가까이 났다. 그때는 장사만 안 되면 좋은데 직원들까지 속을 썩이는 거다. 직원들 그래도 월급은 줘야 하니까 와이프랑 돈 빌리러 다니고"라고 어려웠던 상황을 얘기해줬다. 이어 "투잡을 하고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그런 시련을 이겨낼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양치승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낌없이 해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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