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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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분 극장골' 케인 "미친 경기였다"

기사입력 2022.02.20 09:33 / 기사수정 2022.02.20 09:33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언턴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극적인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맨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매치업에서 3-2 승리를 쟁취했다. 이로써 개막전에 이어 이번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더블을 달성했고, 12승 3무 8패 승점 39점으로 7위를 탈환했다. 6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이날 케인은 손흥민, 클루셉스키와 함께 전방 쓰리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시종일관 맨시티를 괴롭혔다. 실제로 경기 시작과 함께 클루셉스키의 선제골에 기여한 것은 물론 후반 58분, 95분 연속골을 기록하며 맨시티를 폭격했다.

이에 케인은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친 경기였다. 우리 모두 열심히 했다. 후반전 오랜 시간 동안 2-1로 앞서있었다. 89분 페널티킥을 내준 것은 가슴 아픈 일이었지만, 마지막에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최근 3연패를 당한 뒤 정상 궤도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결과를 얻는 것은 특별했다. 동료들은 오늘 최선을 다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높은 기준을 갖고 있고 4위를 차지하기 위해 싸울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맨시티전에서 끝까지 싸웠다. 앞으로 추진력을 붙일 수 있길 바란다. 긴 시즌 동안 일관성을 갖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상위 4위 안에 들기 위해선 일관성이 기반되어야 한다. 주중에 번리전을 치른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맨시티전에서 프리미어리그 36번째 합작골을 달성한 손흥민과의 조합에 대해 "분명히 많은 준비를 했다. 우리는 정말 잘 통하고 경기장 밖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맨시티전을 승리로 마친 케인과 토트넘은 오는 24일 번리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경기를 통해 2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사진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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