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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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필, “내게 첫 작품이었던 작품. 계속 마음에 남을 것 같아” (일진에게 반했을 때)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2.19 15:0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일진에게 반했을 때’ 배우 원필의 종영 기념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일진에게 반했을 때’는 단지 공부 좀 못하고 목소리가 컸을 뿐인데, 누군가의 편견으로 '일진'으로 구분돼 버렸던 인물들이 대학생이 되어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청춘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기록한 '일진에게 찍혔을 때'(원작 데이세븐)의 세 번째 시리즈다.

그중 배우 원필은 도예석 역을 맡았다. 도예석은 잘생기고 똑똑하고 성격도 좋은 이성적인 성품의 소유자다. 하지만 속은 상처투성이인 복학생이기도 하다.

아래는 배우 원필의 종영 기념 일문일답 전문이다.

Q. '일진에게 찍혔을 때' 세 번째 시리즈인 '일진에게 반했을 때'에 새롭게 합류해 연기를 펼쳤다. 종영소감이 궁금하다.
A: 첫 촬영했을 때가 엊그제인 것 같은데 벌써 종영날이 다가왔네요. 가끔씩 촬영했던 날들이 머릿속에서 스쳐 지나가면서 그때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제대로 대학교 캠퍼스 생활을 해보지 못했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 그 기분을 느끼게 해 준 배우분들과 모든 스탭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배우 첫 데뷔작이자 주연 작품인데,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서 연기를 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
A: 도예석이라는 캐릭터를 맡아서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첫 작품이었는데 좋은 기억들로 가득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음속에 도예석이라는 캐릭터를 잘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게 있다면?
A: “잘 해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도예석이 하는 캐릭터가 매력적일 수 있을까” 분석하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감독님하고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궁금증들도 해결이 되고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도예석이라는 캐릭터는 겉으로 보기에는 차가울 수 있지만 사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어요. 마냥 차갑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A: 도예석이 왜 차갑게 변한 건지 이해를 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Q. 이번 작품을 하면서 재밌는 비하인드가 있었다면?
A: MT를 가서 다 같이 술을 마시며 현호와 예석이가 신경전을 하는 씬이 있었는데 현호와 예석이가 대본에 없던 애드립을 하면서 쭉 이어나갔던 게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Q.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A: 배우분들이 또래였어서 그런지 처음부터 너무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맞춰보고 촬영을 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었다면?
A: 도예석이 진세희가 그동안 자신이 알던 모습이 아닌 걸 알고, 더 이상 마음의 미련은 없지만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진세희를 다그치며 얘기하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Q. 나에게 '일진에게 반했을 때'란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A: 나에게 선물과도 같은 소중한 작품

Q. 드라마와 캐릭터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새로 등장하는 인물이라서 제가 연기하는 도예석이 해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커서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도예석이라는 캐릭터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겐 이 작품이 첫 작품이어서 마음속에 계속 남아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일진에게 반했을 때’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 = 와이낫미디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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