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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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감독 "한국은 강팀, 목표 달성 위해 싸울 것"

기사입력 2022.01.26 18:0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강팀 대한민국을 상대하는 레바논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잃지 않았다.

레바논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시돈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2위, 레바논은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4위에 머물러 있다. 레바논은 지난 9월 열린 한국과의 최종예선 2차전에서 권창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레바논의 이반 하섹 감독은 AFC(아시아축구연맹)를 통해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돼 있고 긍정적인 결과를 원해 나도 긍정적"이라며 "우리는 월드컵 최종예선 매 라운드에서 발전하고 있다. 나는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려는 의지를 믿는다"고 전했다. 

레바논은 우리와 2차 예선 H조에 속했다. 당시 레바논은 약체로 평가돼 최종예선 진출이 어려울 듯 보였지만, 북한의 기권으로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레바논은 우리와의 2차 예선 최종전에 1-2로 패했지만, 투르크메니스탄을 3위로 내려 앉혔다. 

하섹 감독은 "한국은 큰 팀이며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싸울 것이다. 우리는 몇몇 중요한 선수들이 빠지지만 남아있는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레바논은 유럽파 미드필더 바신 즈라디와 라비 아타야가 부상과 징계로 빠진다. 한국 역시 손흥민과 황희찬이 부상으로 이번 최종예선에 합류하지 못한다. 하섹 감독은 대신 베테랑 공격수인 하산 마툭이 부상에서 돌아와 큰 힘을 얻을 전망이다. 

한국은 레바논을 꺾고 UAE가 시리아를 잡지 못한다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를 쓰게 되고 통산 11번째 본선 진출 기록을 세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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