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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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들어왔는데"…강다니엘, '경찰수업'으로 배우 데뷔한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22.01.26 18: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강다니엘이 '배우'로 데뷔한다.

2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병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가 참석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 강다니엘은 자신의 롤모델이자 존경하는 아버지(손창민 분)를 따라 경찰이 되기로 결심한 경찰대 수석 입학생 위승현 역을 맡았다. 

이날 강다니엘은 "신인 배우 강다니엘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첫사랑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강다니엘에게 연기 데뷔작이기 때문. 

그는 배우로 변신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연기에 대한 생각이 없냐는 질문을 3년 정도 받았다. 연기는 전문적인 영역이고 배우 분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좀 더 배우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노력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본도 정말 많이 들어왔다"며 "근데 '너와 나의 경찰수업' 대본을 보고 또래들의 케미랑 청춘물하면 제 마지막 청춘물일 것 같더라. 그런 예감이 들어서 무언가에 홀린 듯이 하고 싶다고 말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기돌 중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는 "사실 최근에도 '옷소매 붉은 끝동' 준호 선배님 연기를 잘 봤다"고 운을 뗀 후 " 저랑 선배들과의 격차는 사실 있다. 지금은 선배님들 각자 개성과 매력이 뚜렷하지 않나. 모든 분이 롤모델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첫 작품 촬영을 모두 마친 상황.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위승현이라는 캐릭터는 열혈 경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것 같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부끄러움도 생각보다 많다. 츤데레다. 주변 동기나 친구들에게 투덜투덜대면서도 챙겨줄 건 다 챙겨준다. 수석이지만 완벽하지만은 않은 캐릭터 같다"고 

그러면서 "저랑은 상당히 거리가 먼 캐릭터인 것 같다"며 "제일 중점으로 두고 욕심을 부렸던 건, 아무래도 액션신이다. 노력을 많이 했다. 무대에서의 모습만 기억을 다들 하시지 않나. 저도 몸 쓰는 걸 처음 해본다. 액션스쿨 가서 배울 때도 '너 몸 한번도 안 써봤지?' 이러더라. 잘 못하지만, 노력으로 메우려고 했다. 승현이는 경찰대생이고 수석이니까. 잘 연기를 하고 싶어서 액션신에 힘을 실었다"고 액션 연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짚었다. 

제작발표회 중 예고 영상을 본 뒤엔 "이런 경험이 처음이지 않나. 되게 뿌듯하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이어 "반년 넘는 시간 동안 위승현으로 살아왔는데 승현이로 살아온 시간 동안 '이 장면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그게 액기스로 나온 것 같아서 신기하고 재밌다"는 말을 덧붙여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26일 공개된다. 

사진 = 디즈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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