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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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 "좀비 쫓으려 북 쳤더니"…감독 "신들린 줄" (지우학)[종합]

기사입력 2022.01.26 14: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이현이 '지금 우리 학교는'을 촬영하다 당황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2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과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영화 '변신'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나의 나라', '학교 2021'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조이현은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어떠한 순간에도 냉철한 반장 남라 역을 맡았다. 

조이현은 자신만의 벽에 갇혀있던 남라가 좀비 사태 이후 친구들과 생사의 사투를 함께하며 진정한 우정을 깨닫고 변해 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이날 조이현은 "기존의 좀비들도 멋지지만, 저희 드라마만의 강점은 좀비들이 더 빨라지고 역동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모두 성향이 다 다른 좀비로 표현했다는 것이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촬영 당시 북으로 좀비를 쫓다가 현실을 자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하며 "음악실에서 좀비를 쫓으려고 다들 악기를 들고 친다. 저는 북 담당이었고, 촬영 당시에 제가 실제 남라 캐릭터처럼 5대5 가르마에 긴 머리 헤어스타일로 있었다. 머리도 풀어헤치고, 북도 바닥에 내려놓고 막 치니까 마치 그 분이 오신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도 모르게 막 북을 치다 보니까 '컷'이 됐는데, 순간 감독님이 '굿 하냐'고 하셔서 놀랐다"고 떠올렸다.


이를 듣고 있던 이재규 감독은 "조이현 씨가 북을 치는 장면은 7부에 나온다.좀비가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북을 치는 것인데, 조이현 씨가 정말 신들린 듯이 치더라. 깜짝 놀랐다. 그 정도까지 열심히 칠 줄은 몰랐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28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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