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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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에버튼, 새 감독 후보로 '유스 출신' 웨인 루니 물망

기사입력 2022.01.17 14: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꼴찌 팀에게 패하며 감독 자리를 비운 에버튼의 새 감독 후보로 웨인 루니가 거론됐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공석이 된 에버튼 감독직에 웨인 루니와 프랭크 램파드 등 6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에버튼은 지난 16일 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에버튼은 최하위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에버튼은 현재 19경기 5승 4무 10패로 승점 19점에 그쳐 16위에 머물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은 에버튼 감독직 부임 후 6개월 반 만에 경질되는 수모를 당했다. 에버튼은 발 빠르게 새 감독 후보를 추렸고 루니가 물망에 올랐다. 

루니는 현재 챔피언쉽리그(2부) 팀 더비카운티 감독직을 맡고 있다. 더비가 재정 관련 이슈로 인해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지만, 그는 더비에 남았다. 더비는 최근 5경기 4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을 꾸준히 적립해 23위에 있다. 

더욱이 루니는 에버튼이 위치한 리버풀 출생이면서 동시에 지난 2002년 에버튼 유스를 거쳐 성인팀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고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언론은 "현재 루니는 더비에서 행복하고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에버튼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던 만큼 에버튼의 관심을 저버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니 이외에도 더비 카운티와 첼시 감독을 맡았던 램파드, 에버튼 감독 경험이 있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올림피크 리옹과 마르세유 감독 경험이 있는 뤼디 가르시아, 에버튼 레전드인 던컨 퍼거슨 코치가 잔여 시즌 동안 팀을 맡을 감독 후보로 거론 중이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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