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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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파동' 문성민, 개인상 수상 자격 얻었다

기사입력 2011.03.04 19:3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드래프트 파동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문성민(25, 현대캐피탈)이 개인상 수상자격을 얻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문성민이 신인선수상 및 정규리그 MVP 등 시상식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터리리그에서 활약하던 문성민은 국내 복귀 과정에서 신인드래프트를고의로 거부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결국, 올 시즌 1라운드 출전 정지와 벌금 일천만 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상벌규정 9조에 근거해 문성민이 모든 개인상 수상에서 제외된다는 원칙이 고수됐다. 결국, 문성민은 두 차례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지만 이에 주어지는 상금 200만원도 받았다.

결국, 김명환 위원장 및 4명의 상벌위원(장재옥 중앙대법대교수, 송대근 스포츠동아 대표이사, 박상설 KOVO사무총장, 이선구 KOVO 경기운영위원장)은 문성민에게 표창의 제한은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현대캐피탈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문성민은 현재(4일 기준) 공격종합 3위에 오르면서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사진 = 문성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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