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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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관심 보인 나폴리, 맨유 DF로 방향 선회...협상 진전

기사입력 2022.01.01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중앙 수비수 영입을 위해 김민재를 염두에 두던 나폴리가 다른 선수를 먼저 접촉해 진전을 보였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웹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악셀 튀앙제브와의 협상이 진전됐다고 전했다. 

언론은 "맨유가 현재 튀앙제브가 임대 중인 아스톤 빌라와의 임대 계약 해지 후 나폴리와 몸값에 대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은 튀앙제브를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노리고 있다. 대화는 긍정적이고 나폴리는 일요일까지 거래를 위해 일요일까지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0일 스카이 이탈리아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와 영국 언론 가디언지의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동시에 나폴리가 튀앙제브와 함께 페네르바체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이적설이 국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가 이번 여름에 터키로 이적했는데 곧바로 이탈리아 무대에서 러브콜을 보내면서 빅리그 진출 가능성을 점쳤다. 

현재 나폴리의 센터백 상황은 좋지 못하다. 월드클래스 급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가 여전히 건재하지만, 오는 1월 세네갈 대표팀에 발탁돼 AFCON(아프리카축구연맹) 네이션스컵에 차출된다. 거기에 코스타스 마놀라스는 시즌 초반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이미 판매했다. 현재는 주앙 제수스와 아미르 라흐마니가 쿨리발리와 짝을 이루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연결된 두 선수의 공통점은 발 빠른 장신 수비수라는 점이다. 김민재는 190cm, 튀앙제브는 185cm다. 거기에 김민재는 단단한 피지컬에 엄청난 속도까지 갖췄다. 튀앙제브는 체격은 다부지진 않지만, 속도 하나만큼은 킬리앙 음바페(PSG)와의 경쟁에서 이길 정도로 빠르다. 

나폴리가 튀앙제브와 먼저 접촉에 나섰고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면서 김민재의 이번 이적시장에서의 이적은 일단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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