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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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투헬..."PL, 교체카드 3장인 유일한 리그"

기사입력 2021.12.29 18:56 / 기사수정 2021.12.29 18:56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시 한번 교체 카드 증가를 요구했다.

지난 29일 오전(한국시간) 투헬 감독은 브라이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근 기자회견을 진행할 때마다 교체 카드 증가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투헬 감독이기 때문에 그의 목소리에 큰 관심이 집중됐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번에도 교체 카드 증가에 대한 의견을 직접적으로 표출했다.

투헬 감독은 "코로나19의 위협과 상황이 심각할 때, 겨울을 견디는 유일한 리그이고 교체 카드가 3장에 불과한 유일한 리그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그것이 현재의 상황이고 걱정스럽다. 일정이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19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영국에서 교체 카드 5장이 허용되었다. 지금 우리는 그 중간에 있고, 나는 모든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거부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수들을 보호하려면 더 많은 가능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내 의견이며 이를 옹호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와 같은 투헬 감독의 요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2월 들어 첼시 내에 코로나19 확진자와 부상자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로프터스 치크, 로멜루 루카쿠, 티아고 실바 등이 전력에서 이탈한 전례가 있다. 이에 투헬 감독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최소 5장의 교체 카드가 필요하다. 교체 카드가 5장이 아닌 프리미어리그는 선수들을 보호하지 않는다"라며 변화를 촉구해왔다.

투헬 감독의 의견에 위르겐 클롭,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랄프 랑닉 등 다수의 감독들이 동의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상황이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는 박싱데이가 한창인 지금까지도 교체 카드 3장 체제를 고집하고 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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