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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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는 레스터...주전 풀백 '장기 부상'

기사입력 2021.12.27 17:26 / 기사수정 2021.12.27 17:2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레스터 시티의 주전 풀백인 히카르두 페레이라가 다리 골절 부상을 당했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23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EFL 컵 8강 경기에서 90분 동안 3-3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레스터는 전반 9분과 13분에 제이미 바디의 연속골, 전반 33분 제임스 메디슨의 원더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3-1로 앞선 채 마무리했지만, 후반 23분 디오구 조타에게 만회골을 먹히고 후반 45+5분에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동점골을 먹히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주전 선수를 가용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레스터는 부상 선수까지 발생하며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전반 42분 리버풀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타일러 모튼이 페레이라에게 무리한 태클을 했고, 페레이라는 왼쪽 다리가 모튼의 다리 사이에 끼이며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 이후 페레이라는 정밀 검사를 받았고, 종아리뼈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지난 27일 오전 12시에 펼쳐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한 후, 치러진 경기 인터뷰에서 페레이라가 약 6주에서 8주 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그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알기 때문에 이 부상이 정말 마음이 아프다. 종아리뼈 골절인데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은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스터는 12월 29일 오전 5시에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1/22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로저스는 이 경기에서 EFL 컵 패배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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