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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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멩덴 재계약 두고 고심…타자 브리토 영입은 적극 검토

기사입력 2021.12.20 20:15 / 기사수정 2021.12.20 20:2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선수 계약에 장고를 두고 있다.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을까. 

올 시즌이 끝난 뒤 KIA는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과 보 다카하시를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했고 타자 프레스턴 터커를 제외했다. 멩덴과 다카하시를 두고 고심을 해야 할 KIA는 자연스레 고민이 줄었다. 다카하시가 지난 16일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계약을 맺었다.

올해 멩덴은 21경기에 등판해 8승 3패 120이닝 104탈삼진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 에이스의 위용을 떨쳤다. 후반기 13경기에서 6승 1패 75⅓이닝 63탈삼진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진가를 발휘했다. 하지만 멩덴의 팔꿈치 부상 이슈는 재계약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KIA 구단 관계자는 "맹덴은 잠재적인 후보 중 한 명이고,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입 후보 리스트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최근 빅리그 출신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KBO리그 구단과 계약했고, KIA라는 소문이 돌았다. 브리토는 2015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9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4시즌 동안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9 5홈런 18타점 OPS 0.52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기록을 더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트리플A 통산 469경기 타율 0.287 53홈런 272타점 62도루 OPS 0.806 성적을 거뒀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107경기 타율 0.251 9홈런 53타점 23도루 OPS 0.691을 기록했다. 빠른 발과 함께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다만 거포 유형과는 거리감이 있다. 

관계자는 "타자는 외야수 영입을 고려 중이고, 브리토는 후보군에 포함된 한 명이다.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후보들을 압축해놓고, 확인하고 있는 시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에스트렐라스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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