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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설렘' 권유리 "팬몰이상" 편집 해명→윤채원VS최윤정 접전 [종합]

기사입력 2021.12.20 10: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과후 설렘’ 최종 데뷔조 7인을 선정하기 위한 치열한 과정이 지속된 가운데, 3학년과 4학년이 접전을 펼쳤다.

19일 방송한 MBC와 네이버 NOW.(나우)를 통해 방송된 ‘방과후 설렘’에서는 '지난주 2학년 탈락 과정에 대해 오해가 없도록 선발 과정을 다시 공개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오해가 생긴 부분을 해명했다.

앞서 12일 방송분에서 심사위원이자 2학년 담임 소녀시대 유리는 탈락자 후보 이지원과 이승은 중 이승은을 탈락자로 호명했다. 당시 유리는 "팬몰이 할 멤버가 필요하다"라며 이유를 밝혔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유리의 심사가 공정하지 않다며 논란을 제기했다. 실력적으로 이승은이 이지원보다 나았기 때문이다.

이에 '방과후 설렘' 측은 "중간 평가 결과 권유리는 이승은을 선택했지만 트레이너 선생님들과의 논의과정에서 이지원으로 합격이 변동됐다. 편집 과정에서 전체 맥락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보시는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19일 방송분에서 유리는 "이지원과 조수이가 자꾸 떠오르는 매력이 있다"라고 했다. 영지는 "지원은 솔직히 노래가 하인데 나도 욕심이 난다. 가르쳐서 B+까지 올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유리는 "승은이는 악바리다. 완전 악바리다. 1차 때 승은이를 고르지 않았다. 군중과 무리에 있으면 눈에 안 띄는데 근성과 기질이 있다. 이미지는 귀여운데 실력은 카리스마 있어서 어떻게든 살아남는다"라고 말했다. 영지의 "우리의 눈이다. 대중의 눈도 봐야 한다"라는 말에 유리는 "정말 어렵다"라고 고민했다.

유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0명으로 구성된 친구들이 한 팀으로서, 걸그룹으로서 무대 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까에 대해 고민했다. 구성원의 조합, 각각 포지셔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수행하는 역할을 하는 친구들인지 주안점을 뒀다. 이승은 학생의 매력과 실력에 호감을 갖고 있고 합격했는데 나보다 오래 가까이 지켜보고 트레이닝 시켜준 선생님들과 함께 논의한 끝에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방송 특성상 현장 상황을 축약 편집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앞으로 좀 더 신중을 기해 제작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학년당 10명의 학생들만 남았고 1학기 중간고사인 학년 대항전이 펼쳐졌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데뷔조 7명의 자리를 먼저 공개했다. 대결을 통해 우승한 학년이 자리 하나씩 차지한다. 지난 11월 12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 전교 1등이 속한 학년이 첫 자리를 선점하게 됐다. 1등부터 40등의 순위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1등은 3학년 김현희 연습생에게 돌아갔다. 이에 3학년이 데뷔조 7자리 중 한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최약체로 지목된 4학년과 개개인의 실력이 강한 3학년이 먼저 대결했다.

1라운드에서는 3학년은 블랙핑크의 ‘프리티 세비지’를 택해 에너지를 발산했다. 리허설 때 걱정을 자아낸 4학년은 에스파 ‘블랙맘바’로 반전 팀워크와 여유로움을 보여줬다. 두 팀 모두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다. 3학년은 492점, 4학년은 634점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개별 투표 결과 학년 내 최고점을 받은 학생이 에이스 무대를 펼친다. 학년 내 최저점을 받은 학생은 탈락 후보가 돼 학년이 패하면 이 무대를 떠난다. 각 학년의 에이스가 탈락 후보 학생의 생존을 걸고 대결한다.

3학년 에이스는 최윤정, 꼴등은 김민지, 4학년 1등은 윤채원, 꼴등은 김다솜이었다. 

최윤정은 "100% 이길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윤채원 역시 "내가 될 줄 몰랐지만 이겨버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윤정과 윤채원은 화사의 ‘멍청이’로 에이스 대결을 선보였다.
최윤정은 특기인 파워풀한 댄스를 무기로, 최윤정은 고음 애드리브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최윤정은 침착하지 못해 음이탈 실수가 났다. 윤채원은 댄스 에너지는 최윤정보다는 덜하지만 뛰어난 노래 실력과 함께 안정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2라운드 에이스전까지 포함된 3학년의 합산 점수는 1012점이었다. 4학년의 최종 점수는 다음주에 방송해 기대를 자아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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