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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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여자배구 대표팀, MBN 여성스포츠 대상·최우수상 영예

기사입력 2021.12.13 13:0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3관왕 안산(20·광주여대)과 올림픽 4강 신화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긴 여자배구 대표팀이 올해 한국 스포츠계를 밝힌 최고의 여자 스포츠 스타 및 팀으로 선정됐다.

안산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안산은 상금 1천만원과 상패, 부상을 함께 받았다.

안산은 지난 7월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 하계올림픽 사상 첫 3관왕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안산의 3관왕 쾌거를 이끈 여자 양궁대표팀 류수정(55) 감독도 특별상인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여자배구 대표팀에게 돌아갔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9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적을 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대표팀의 4강을 이끈 김연경(33·상하이)은 MBN이 여성스포츠대상 10주년을 맞아 1쳔여명의 팬들의 투표를 받아 선정한 '딤채 10주년 팬타스틱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복싱 선수 최현미(31)와 체조 선수 여서정(19·수원시청)에게 돌아갔다. 최현미는 국내 남녀 유일의 세계 복싱 챔피언으로 지난 9월 9차 방어전에 성공한 바 있다. 여서정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기계 체조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올림픽 사상 첫 '부녀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페어플레이상은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태권도의 이다빈(25·서울시청)과 펜싱 여자 에페대표팀이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상은 세계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서채현(18·신정고)과 도쿄패럴림픽 탁구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윤지유(21·성남시청장애인탁구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2012년 제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후원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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