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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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기적' 강원, 2차전 대전에 4-2 역전승...K리그1 잔류! [강릉:스코어]

기사입력 2021.12.12 15:54 / 기사수정 2021.12.12 17:11


(엑스포츠뉴스 강릉, 김정현 기자) 강원FC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기적을 썼다. 2022시즌 K리그1에 뛸 팀은 강원FC다. 

강원FC는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 승강PO 2021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1차전 합계 스코어 4-2로 강원이 역전에 성공해 K리그1에 잔류했다.

홈팀 강원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이광연 골키퍼를 비롯해 김영빈, 임채민, 윤석영이 백3를 구성했다. 임창우와 츠베타노프가 윙백을 맡았고 중원은 한국영과 김대우, 서민우가 지켰다. 최전방엔 김대원과 이정협이 출격했다.

원정팀 대전은 3-4-3로 나왔다. 김동준 골키퍼를 비롯해 이지솔, 박진섭, 이웅희가 역시 백3를 맡았다. 서영재와 이종현이 측면 수비를 지켰고 중원엔 마사와 이현식이 중심을 잡았다. 최전방에 김승섭 공민현과 원기종이 득점을 노렸다.

대전이 점차 주도권을 가져왔다. 대전은 강원의 압박을 풀면서 공격 시간을 늘렸다. 결국, 대전은 전반 16분 박진섭의 패스를 받은 이종현이 엄청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강원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김대우와 김대원이 중거리 슛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한 김대원이 골문 앞까지 전진해 슈팅을 시도했다. 이지솔이 볼을 건드리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곧이어 전반 28분 임채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강원은 전반 30분 한국영이 수비를 달고 돌파에 성공해 한국영이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강원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에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대전의 공격을 버텨냈다. 대전은 라인을 끌어올려 공세를 퍼부었지만, 아쉽게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전은 원기종을 빼고 바이오를 투입해 전방에 높이를 높였다. 대전은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결정력을 높이지 못했다. 후반 12분 공민현이 빠른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광연 정면으로 향했다. 

대전은 중반 들어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강원은 수비 라인을 깊게 내려서며 강원의 공세를 막았고 빠른 공격 전환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8분 기회를 잡은 이정협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김동준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대전은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광연이 박스 안 가까운 거리에서 바이오가 떄린 슈팅을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강원은 버티기에 돌입했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47분 교체 투입된 황문기가 쐐기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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