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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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나폴리 패배...유럽 5대 리그 무패팀 전멸

기사입력 2021.11.22 10:47 / 기사수정 2021.11.22 10:4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유럽 5대 리그의 무패 팀이 사라졌다.

지난 11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유럽 5대 리그의 무패 팀은 세리에A에 소속된 나폴리와 AC 밀란이 전부였다. 나폴리와 AC 밀란은 세리에A 12라운드까지 10승 2무를 거두며 무려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세리에A 13라운드를 기점으로 나폴리와 AC 밀란의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양 팀은 각각 22일 인터밀란, 21일 피오렌티나에게 패배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드리스 메르텐스의 연속골로 인터밀란에 대항했지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무패 행진을 멈추게 됐다. AC밀란 또한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골을 터뜨리는 등 분전했으나 3-4로 패배했다.

이에 따라 나폴리와 AC 밀란은 나란히 10승 2무 1패를 거두며 승점 32점에 머물렀다. 다만, 이번 시즌 나폴리가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단 7골 실점에 그쳤고, 이 때문에 AC밀란보다 득실차에서 5골 앞선 1위에 자리할 수 있었다.

나폴리와 AC 밀란이 패배함에 따라 3위 인터밀란, 4위 아탈란타와의 승점 차가 각각 4점과 7점으로 좁혀졌다. 당초 나폴리와 AC 밀란의 기세가 워낙 뜨겁다 보니 세리에A 우승 경쟁이 두 팀으로 좁혀지는 모양새였지만 인터밀란, 아탈란타와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한편, 나폴리는 오는 25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유로파리그 일정과 라치오, 사수올로, 아탈란타와의 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 죽음의 일정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 C조 1위와 세리에A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AC밀란도 오는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과 사수올로, 제노아, 살레르니타나와의 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최하위 탈출을 위해, 세리에A에서는 1위 탈활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EPA, REUTERS/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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