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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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데파이, 로벤·베르캄프와 어깨 나란히

기사입력 2021.11.15 09:36 / 기사수정 2021.11.15 09:36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멤피스 데파이의 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데파이는 지난 14일(한국 시간) 몬테네그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9차전에서 홀로 2골을 책임졌다. 네덜란드는 데파이의 활약 덕분에 2:2 무승부를 거두었고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비록 네덜란드는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지만 데파이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A매치 통산 37번째 득점포를 터뜨렸고 네덜란드 대표팀의 전설 아르옌 로벤, 데니스 베르캄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데파이는 최근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나선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5경기에서 무려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사실상 네덜란드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부상한 것이다.

데파이가 지금과 같은 기세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네덜란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다. 데파이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40골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42골의 클라스 얀 훈텔라르 그리고 50골로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로빈 반 페르시 등이다.

이처럼 데파이를 필두로 한 네덜란드는 오는 17일에 있을 노르웨이와의 맞대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노린다. 현재 마지막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2위 터키, 3위 노르웨이와의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자칫 노르웨이에게 패배한다면 월드컵 본선행은 물론 플레이오프 티켓도 거머쥐지 못할 수 있다.

이에 노르웨이 전에서도 데파이의 활약이 절실하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네덜란드이기 때문에 데파이의 퍼포먼스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사진 = 데파이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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