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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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전락 사울 니게스, ATM 복귀 없다

기사입력 2021.11.10 09:42 / 기사수정 2021.11.10 09:4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사울 니게스가 첼시에서 계속 경쟁하길 원하고 있다.

사울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유럽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강팀 출신이었고 줄곧 주전으로 활약해왔기 때문에 첼시 팬들의 기대감은 엄청났다. 또한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풀백까지 소화가 가능할 정도로 전술적인 가치가 뛰어났다. 이에 사울은 "나는 첼시 임대 이적이 무산될 줄 알았다. 너무 걱정됐다."고 말하며 첼시 임대 이적을 상당히 고대하고 있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사울의 임대 이적은 지금까지 실패와 다름이 없다. 임대 이적 이후 곧바로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4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최악의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그 이후 사울은 카라바오컵 2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소화했으나 투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실패했다. 특히, 뉴캐슬과의 리그 10라운드에서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87분에 교체 투입되는 수모를 겪었을 정도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사울은 첼시 임대 이적을 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사울이 첼시 임대를 되살리기 위해 11월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할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선 또한 사울이 영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많은 기회를 얻길 바라고 있다며 사울의 복귀를 일축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 체제에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첼시는 막강한 미드필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시치, 로프터스 치크, 조르지뉴와 더불어 최근에는 로스 바클리까지 사울과의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 사울이 첼시 임대 이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긴 하지만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진을 보유한 첼시에서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 Soccer Football/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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