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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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많은 것을 말해줘", 제 모습 찾아가는 '3연승' BKN-듀란트

기사입력 2021.11.04 17:5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에이스 케빈 듀란트(33)가 독보적인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브루클린은 4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17-10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브루클린은 5승 3패를 기록, 동부 컨퍼러스 공동 5위로 올라섰다.

3연승 완성의 주역은 듀란트였다. 듀란트는 35분 55초 동안 3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야투율 65%(13/20)를 기록하며 고감도 슛감을 자랑했다. 여기에 외곽에서 조 해리스(18점)가 3점슛 6방을 적중했고 제임스 하든(16점)도 어시스트 11개를 배달했다.

경기 후 듀란트는 인터뷰에서 "오늘 승리는 많은 것들을 말해준다. 우리는 공격 전술을 위해 많은 훈련을 하고, 성공하기 위해 선수들을 가장 최적의 자리에 배치한다. 오늘 그렇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기쁨 소감을 드러냈다.

브루클린은 시즌 첫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우승후보의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최근 주축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하며 달라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듀란트가 3경기에서 모두 20점-야투율 65% 이상을 기록했고 하든의 플레이도 덩달아 살아났다.

듀란트는 공·수를 되짚으며 "지난주에 우리는 3점슛을 잘 넣지 못했다. 오늘은 훌륭한 슛 찬스들을 만들었고 득점하는 것을 보고 기뻤다. 수비에서도 우리는 견고했다"라고 흡족해했다.  

스티브 내쉬 브루클린 감독 또한 "우리는 성장하고 있고 나아졌다. 공·수 양면에서 발전하고 있다"면서 "수비에서 어떻게 경기를 하고 싶은지 이해하고 있고 공격에서는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에 맞서 움직이고 있다"라며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브루클린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오는 6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4연승을 노린다. 

사진=EPA/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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