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4 11:52 / 기사수정 2011.02.14 11:52

[엑스포츠뉴스=유정우 기자] 하이트맥주의 공식 체인본부인 하이트맥스타임(회장 정지택)이 시뮬레이션골프(스크린)를 활용, 가맹점 모집 마케팅에 나서 화제다.
자사 브랜드의 신규가맹점 오픈시 스크린골프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것으로, 신규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술 문화'를 '스포츠'와 접목해 새로운 트랜드의 문화스포츠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
이는 국내 폭발적인 골프 대중화 붐을 염두 한 전략으로, 이미 신지애, 최나연 선수 등이LPGA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고, 특히 하이트맥주 소속의 서희경, 김송희도 올해 LPGA무대를 통해 '하이트' 브랜드 파워에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호프집은 특성상 낮 시간대에는 고객이 없기 때문에 문을 닫아 놓고 늦은 오후에나 영업 준비를 시작한다. 또한, 취급하는 제품의 특성상 추운 계절에는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도 뚜렷하다.
하지만, 업체 측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50평 이상 호프집 창업 시, 스크린 골프를 무상으로 설치해 줌으로써, 주로 늦은 저녁 시간대로 몰리던 매출 편중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도움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대형 스크린을 통해 평상시엔 뮤직비디오나 해외 스포츠 빅게임 등을 방영할 수 있어 주변의 다른 업소에 비해 경쟁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기대를 반영한 듯 현재 상담 후 스크린골프 설치를 희망하는 매장이 서울을 비롯해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적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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