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3 22:31 / 기사수정 2011.02.13 22:33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9골로 대회 득점왕에 오른 네이마르 다 시우바(산투스)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질 20세 이하(이하 U-20) 청소년 대표팀이 2011 페루 남미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네이 프랑쿠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U-20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우루과이와의 2011 U-20 수다메리카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루카스 마르셀리뉴(상파울루)와 네이마르의 멀티 골 그리고 다닐루(산투스)의 연속 골로 우루과이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승점 12점(4승1패)으로 우루과이를 제치고 지난 2007, 2009년 대회 우승에 이어 3연패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한 브라질은 전반 40분 루카스가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나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앞서 갔다. 루카스는 1분 뒤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진을 모두 농락하는 환상적인 드리블로 우루과이의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나서 감각적인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 갔다. 후반 10분 풀백 다닐루가 오른쪽에서 오버래핑을 시도했고 페널티 박스까지 공을 몰고 와 오른발로 살며시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넣은 것. 이에 그치지 않고 네이마르의 연속 득점으로 5-0으로 달아났고, 후반 35분에는 루카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를 6-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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