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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광고·차기작·예능 다 날렸다…자승자박 민폐ing [종합]

기사입력 2021.10.20 15:51 / 기사수정 2021.10.20 17:46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선호가 낙태 종용 등 사생활 논란을 인정한 가운데 광고·방송계의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김선호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다"며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사과했다.

앞서 김선호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A씨는 김선호와 지난해부터 만남을 이어왔으며 7월경 임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묵묵부답이던 김선호는 나흘이 지난 20일에서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선호가 해당 폭로를 인정한 후,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 측은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박2일'의 다음 녹화 예정일은 29일로, 김선호를 제외한 5명의 멤버가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차기작으로 예정됐던 작품들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영화 '도그 데이즈'의 제작사 JK필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내부 논의를 거친 후 김선호가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오는 2022년 3월 촬영 예정이었던 '2시의 데이트' 제작사인 외유내강 관계자 또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 측은 하차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답을 남겼다. '슬픈 열대'는 다음달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던 상황으로, 김선호의 논란이 불거진 후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계 또한 일명 '손절'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도미노피자는 SNS에서 김선호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푸드버킷, 캐논 코리아, 11번가, 라로슈포제 등이 김선호의 사진이나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신한카드 마이카, 의류 브랜드 블랙야크 나우, 골프웨어 와이드 앵글 또한 게재했던 광고를 삭제 혹은 비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남성의류 브랜드 에디션 센서빌리티는 공식 사이트 메인 사진을 내렸다. 브랜드 모델이기에 착용 사진은 남아있는 상태다. 화장품 브랜드 에버화이트 또한 20일 SNS에서 김선호의 흔적을 지웠다.

진행하던 광고만 10여개가 넘는 상황에서 계약 해지 뿐 아니라 위약금 문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광고 모델이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통상 2~3배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하던 예능부터 예정되어있던 차기작, 훈훈한 이미지로 활약하던 광고까지, 관련 업계가 모두 비상에 걸렸다.

돌이킬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인해 '대세 배우'에서 한 순간에 내리막길을 걷게 된 김선호에게 대중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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