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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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골' 네이마르, WC 예선 기간 내에 펠레 넘어설까

기사입력 2021.10.15 19: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네이마르(PSG)가 대선배이자 축구 황제인 펠레의 대기록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브라질은 15일(한국시간) 아마조니아 아레나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2차전에 4-1 대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10승째를 거두며 압도적인 1위로 순항을 이어갔다. 

네이마르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그는 전반 10분 만에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2-0으로 앞서던 후반 13분엔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의 골을 도왔고 후반 38분엔 가브리엘 바르보사(플라멩구)의 네 번째 골을 도왔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공식 대회 23골을 터뜨렸고 그가 득점을 터뜨린 경기에서 브라질은 전승을 거뒀다. 거기에 네이마르는 A매치 통산 70골을 터뜨리며 브라질 최다 득점자인 펠레의 77골에 다가섰다. 

펠레는 1957년 7월 7일 아르헨티나와의 정기전에서 첫 득점을 터뜨린 뒤 1971년 7월 12일 오스트리아와의 친선전에서 마지막 77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일주일 뒤인 7월 18일, 유고슬라비아와의 친선전에서 그는 92번째 A매치이자 대표팀 은퇴 경기를 치렀다.  

네이마르는 18세이던 2010년 8월 10일 미국과의 A매치에 데뷔해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려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는 그 후 11년 동안 A매치 115경기에 출전해 70골을 브라질 대표팀을 위해 터뜨렸다. 

네이마르는 최근 글로벌 스포츠 OTT 서비스 다즌에서 제작한 자신의 다큐멘터리에서 대표팀 은퇴를 언급했다. 그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축구를 다룰 마음의 힘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에게는 남은 월드컵 예선 6경기, 그리고 월드컵을 대비하는 친선전과 본선 진출 시 월드컵 본선 3경기를 포함해 최소 9경기에서 10경기가 남았다. 이 기간에 7골 이상을 터뜨린다면 대선배의 기록을 넘어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올라서게 된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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