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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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희, 이승기에 서운 폭발…"차은우만 동생, 같은 컴퓨터 미남" (공치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10 07:10 / 기사수정 2021.10.10 02:2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공치리' 황광희가 이승기의 선택을 받고자 어플하면서 차은우를 질투했다.

9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072)'에서는 지금까지 골프 실력이 공개된 적 없는 '미스터리 골퍼' 3인방 온주완, 황광희, 구본길이 출연했다.

이날 어디에서도 골프 실력이 공개되지 않은 미스터리 골퍼 3인방이 온다는 소식을 전한 제작진은 "실력자도 있지만 공치리 골프 실력을 급성장 시켜 줄 엄청난 폭탄도 숨어있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들은 이승기는 "폭탄을 떠안으면 자폭하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다. 먼저 등장한 온주완은 "내가 펜트하우스가 아니라 클럽하우스에 왔네?"라며 드라마 '펜트하우스' 찐단태로 빙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 설마 잊어버린 거냐"라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이던 온주완은 허당기 가득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2020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은 "'공치리' 정말 나오고 싶었다. 올림픽 끝나면 취미랑 본업을 바꿀 정도로 골프에 진심이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골프백이 버거워 보이는 종이 인형 재질 황광희의 모습도 보였다.

'어깨 내리고, 팔 뻗기, 다리를 앞으로' 루틴을 공개한 그는 "몸은 종이 인형이지만 골프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않게 두껍다"라고 해 실력을 궁금하게 했다. 각자 닉네임을 공개한 '미스터리 골퍼 3인방'. '한국의 리키 파울러'라는 별명을 가진 온주완과 '6언더' 구본길. 그는 "6개월 만에 스크린에서 6언더를 쳤다"라고 했다.

불신 가득한 이승기는 "'집사부일체'에서 방송해봤는데 금메달리스트 중에 제일 뻥이 심한 것 같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파리 올림픽을 골프로 나가겠다고 한다"라고 하자 이경규는 "폭탄이다"라고 파악했다. 또, '벙커샷 홀인' 황광희는 "안보여드렸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왔다"라고 했다. 이에 이승기는 "초보는 초보를 알아 본다고 특징이 있다"라며 옆구리에 티를 꼽는 것을 보고는 '초보'라고 예측했다.

초보인지 확인하기 위해 이경규는 "하나 물어보겠다"라며 볼마커의 위치를 물었다. 이에 황광희는 "공 아래에 해야 한다. 살짝 치워서"라고 해 폭소케 했다. 일반적인 볼마커 위치는 볼 바로 뒤나 옆에 둔다고 한다. 실력을 의심하는 반응에 황광희는 "이것도 페이크일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너의 말에 진정성이 느껴진다"라고 '초보'라고 확신했다.

그런가 하면 실력자를 판가름할 그립 잡기 보여달라고 하던 이승기. 온주완은 "어떻게 스트롱으로?"라고 물으며 척하면 척하는 모습을 보이며 "구력은 7년 차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론에 집착하는 구본길과 베이식 그립이라는 황광희는 삐걱거려 폭소케 했다. 팀을 정하기 앞서 이승기의 선택을 받고 싶은 황광희는 "형 같은 훈남 가수 후배 아니냐. 요즘 차은우만 동생으로 보더라"며 "나 잖아. 원래. 나 황광희. 둘 다 똑같은 컴퓨터 미남이다. 실리콘 다 컴퓨터다"라여 어필했다.

그러나 '이기는 게임'을 위해 이승기는 온주완을 선택했다. 이어 이경규는 "오늘 지옥을 맛보게 해주겠다"라는 황광희를 지목했다. 이에 자동으로 이승엽과 구본길이 한 팀을 이뤘다. 그 후 공개된 각자의 구력과 라베. 황광희는 '구력 3년 라베 100', 온주완은 '구력 7년 라베 81', 구본길은 '구력 10개월 라베 101'이었다. 진정한 '폭탄'인 구본길은 "2일 전 라운딩을 다녀왔는데 캐디님이 두 달 전에 온주완님 캐디를 하셨다더라"며 "저랑 비슷하다고 하셨다"라고 해 온주완을 당황케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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