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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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 번은 용서"…김민정♥조충현 밝힌 #스토킹 #시父 갈등 (썰바이벌)[종합]

기사입력 2021.10.08 10:50 / 기사수정 2021.10.08 10:4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민정, 조충현 부부가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7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는 전 아나운서 김민정, 조충현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민정, 조충현 부부는 '과몰입 전문 부부'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싸우진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조충현은 "썰이 아니고 팩트다. 결혼하고 3~4년 간은 무진장 싸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은 "5년 연애를 하고 결혼했다"고 말했고 조충현은 "연애랑 결혼은 완전 다르다"라고 덧붙이며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외도 사연이 공개되자 김민정은 "너무 싫다"면서도 "기혼자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들 것 같다. 정말 용서를 빈다면 한 번은 기회는 더 주고 싶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결혼한 입장에서는 양가 부모님도 계시고 가족이 된 거지 않나"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서로에 대한 마음을 언제 확인했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김민정은 "남편은 항상 티가 난다. '민정이랑 사귀지?' 이러면 남편은 '그러면 좋겠어요' 하더라. 그래서 나중에는 '충현이가 너무 좋아하는데 민정이가 콧방귀 뀐다더라'라고 소문이 났다. 4년 정도 숨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충현은 "연애 때 와이프가 강아지를 키웠다. 제가 산책을 시켜줬는데 아나운서실 부장님이 같은 동네에 사는지 몰랐다"고 전했다. 김민정은 "어느날 부장님이 갑자기 '너 강아지가 요크셔테리어지?' 하시고 가셨다. 순간 저는 들켰다고 생각했는데 의리 있게 끝까지 숨겨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스토킹 사연'에 대해서도 공감한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김민정은 "저는 실제로 느껴봤다. 조충현 씨랑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갔지 않나. 어떤 남자 분이 KBS로 찾아와서 '김민정 아나운서가 내 신부인데 뉴스에 안 보여서 걱정이 돼서 왔다'고 했다더라. 막 화를 내면서 '내 아내라고' 한 거다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분이 제가 신혼여행을 갔다 와서도 기다리고 있었다. 저는 위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법을 찾을 수가 없더라. 그리고 한 몇 주를 있다가 가셨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막말' 주제에 대해 김민정은 "저희 시어머니는 대장부 같은 스타일이다. 근데 저희 시아버지가 저를 너무 예뻐하셔서 매일 매일 전화하면 좋겠다고 하셨었다. (사투리 때문에) 당황했을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시부갈등이냐"라고 장난스레 질문했다.

이에 김민정은 "시아버지가 '아가~ 너는 손가락이 부러졌냐' 하신 적이 있다"며 "이제는 아버님, 어머님의 스타일을 아니까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반해 조충현은 "저희 장모님은 전화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신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정은 장모의 막말로 인해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 사연을 보며 "요즘에 감정 쓰레기통이라고 하지 않나. 딸과 사위가 감정 쓰레기통인 느낌이다. 딸한테는 욕을 하면서 감정을 풀지 않았나. 이젠 그 쓰레기통이 커진 거다. 감정을 풀어내는 도구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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