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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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김해숙, 푸근한 미소와 상반되는 카리스마 눈빛

기사입력 2021.10.07 14:30 / 기사수정 2021.10.07 14:30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김해숙이 '구경이'에서 두 얼굴의 용국장 캐릭터로 변신한다.

10월 첫 방송되는 JTBC 주말드라마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수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의 변신과 함께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장르물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구경이'에서 김해숙은 국내 1위 봉사 기부 재단의 이사장인 일명 용국장 역을 맡아 의미심장한 활약을 펼친다. 용국장은 30여 년간 봉사에 매진해 온 인물로 늘 자애로운 미소로 사람을 대하며 호기심이 넘쳐 질문을 던지는 소녀 같은 모습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용국장은 푸근한 인상 속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 그 누구도 만만히 볼 수 없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제작진이 김해숙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해 두 얼굴의 용국장 캐릭터를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푸근하고 인정 많은 미소를 보이는 용국장은 봉사 재단 조끼를 입은 채 아이를 감싸 안고 있다. 또한 평소 즐기던 등산을 하며 하하 호호 수다를 떠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화살을 겨누는 장면에서는 예리한 눈빛을 쏘고 있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미소를 거둔 용국장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압도해 과연 용국장이 어떤 캐릭터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수많은 작품에서 이름을 빛난 김해숙은 용국장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연기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는 열정으로 '구경이'에 합류했다고. 두 얼굴의 용국장이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의 옆을 맴돌며 극의 흥미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웃고 있지만 그 안에 많은 사람들을 압도하는 힘을 가진 용국장을 소화할 수 있는 이는 김해숙 배우뿐이다. '구경이' 속 명불허전 연기 내공을 보여줄 김해숙 배우의 존재감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구경이'는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JTBC '구경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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