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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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준, 끝없는 의심에 섭섭 "귀싸대기 한 대 올리고 싶더라" (고끝밥)[종합]

기사입력 2021.10.05 21:30 / 기사수정 2021.10.05 20:02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고끝밥' 강재준이 자신을 의심하는 멤버들에게 서운한 속내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에서는 코미디언 양배차와 미키광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복 12시간을 견디면 소 한 마리의 12부위를 먹게 되며, 한 사람이 먹을 때마다 소고기의 부위가 2개씩 줄어들게 된다. 강재준은 방 안에 있던 배달 책자를 재밌게 읽었고 조세호는 종이접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문세윤은 기타를 치며 '사과 같은 내 얼굴'을 불렀지만 "사과 먹고 싶어서 안 되겠다"라며 노래를 변경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기를 참던 문세윤은 전화를 걸어 "군만두 시킬까 말까 고민 중인데 군만두 시키면 몇 개가 오냐"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다섯 개라는 적은 개수에 "코딱지만큼 온다"라며 "이미 누군가 시켰을거다. 나 같은 생각 누군가 분명히 했다"라며 멤버들의 행동을 예상했다. 미키광수 역시 "6명 중에 3명은 무조건 시킬 건데"라며 음식을 시킬 사람들을 예측해나갔다.

그는 "세호 형은 이미지 때문에 안 시킬 것 같다. 세윤이 형도 스타일이 그냥 안 시킬 거 같다. 강재준 형은 재미도 그렇고 분량도 그렇고 시킨다. 양배차도 음식을 못 참는 애라 시키고 황제성 형도 안 시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황제성은 "제가 아니어도 그거 시킬 사람이 많다. 어찌 됐건 이 프로그램이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소고기를 남겨놔야 한다. 제가 그나마 나머지 멤버들보다 식욕을 억제할 수 있으니까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라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두 시간이 지나고 멤버들은 모두 방 밖으로 나왔고 문세윤의 방 앞에는 빈 접시가 놓여 있었다. 강재준은 "친구들이랑 의리 지키려고 참았는데"라며 배신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문세윤은 "어떤 미친놈이 내가 먹고 내 방 앞에다가 두겠냐"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말이 많아진 조세호를 의심했고 "웃음 욕심 강하고 유치하지만 굉장해 재미있는 예능 베테랑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조세호는 본인이 아니라며 분량 욕심이 많은 강재준과 미키광수를 범인으로 짚었다. 문세윤 또한 강재준을 의심했고 강재준은 "귀싸대기 한 대 올리고 싶더라. 정말 서운한 게 사실 좀 많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멤버들은 서로의 정수리 냄새를 맡아보자고 제안했고 조세호의 정수리 냄새를 맡은 황제성은 "정수리 냄새가 고소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세윤은 정수리에 냄새가 밸 리 없다며 불신하는 태도를 보였다.

미키광수는 잃을 것이 많은 조세호와 뚱뚱한 사람 중 신사인 문세윤 모두 범인이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강재준이 가장 스타가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강재준을 본인이 예상하는 범인으로 꼽았다.

군만두를 주문한 사람은 다름 아닌 조세호였고 "참는 모습 보여 드려야 되는데 오늘 전체적으로 꼬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황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첫 번째 시작점을 만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멤버들은 다시 방에 들어가기 전, 서로의 방을 살펴봤고 예상보다 깨끗한 문세윤의 방에 의심을 그쳤다.

그런가 하면 양배차는 황제성이 범인이었으면 좋겠다며 "항상 저를 '사랑하는 내 동생' 이러면서 뒤에서는 '야 이 자식아' 이런 이중적인 모습이 있다. 그래서 재성 선배가 드시면 제가 합법적으로 때릴 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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