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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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탁재훈에 서남용 홍보 부탁…세계 최초 머리카락 '차력쇼'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1.10.03 22: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서남용을 홍보하기 위해 가수 탁재훈을 찾아갔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서남용이 탁재훈을 찾아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는 서남용을 탁재훈의 사무실로 데려갔고, "서남용이라고 한다. 우리 후배다"라며 소개했다. 탁재훈은 "나는 실물로 처음 봤다. 옛날에 (TV에서) 본 적 있다"라며 알아봤다.

김준호는 "부탁드릴 일이 좀 있어가지고. 이 친구가 너무 쉬고 있으니까 홍보 좀 해달라고. 원래 개그도 잘하고 잘하는 친구다. 많이 후배에 나이도 한 살 어리다"라며 설명했다.

서남용은 "제가 데뷔를 좀 늦게 했다"라며 거들었고, 탁재훈은 "무슨 개그를 할 것 같진 않다. 내가 보기에는 어떤 특별한 일을 하거나 소설을 쓰거나 시를 쓰거나 그런 느낌이다"라며 의아해했다. 서남용은 "글은 제가 못 적는다"라며 못박았다. 



김준호는 "이 친구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작년 6월에 '개콘' 없어지고. 따지고 보면 이 친구가 능력 대비 너무 쉬고 있다. 키 184cm에 몸도 좋다. KBS 공채 18기다. 여러 가지 공연도 많이 했다"라며 자랑했다.

서남용은 사물 개그를 선보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고, "밤에 칼집을 내서 연탄불에 구우면 이렇다"라며 온몸으로 군밤을 묘사했다.

탁재훈은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남용이가 뭔가 더 있어야 한다"라며 아쉬워했고, 서남용은 "낙타가 먹이 먹을 때 아시지 않냐"라며 낙타 흉내를 냈다. 탁재훈과 이수민은 웃음을 터트렸고, 김준호는 "웃었다. 홍보해 줘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서남용은 지난 2003년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고 말했고, 시상식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또 서남용은 이수민과 소개팅하는 상황을 연기했고, 콧물 흉내를 냈다. 이수민은 폭소를 터트렸고, "매력 있으시다. 묘하다"라며 칭찬했다.



김준호는 머리카락을 이용해 차력을 할 수 있다고 큰소리쳤고, 서남용은 실제 머리카락으로 오이를 두 동강 냈다. 서남용은 장소까지 옮겨 머리카락으로 촛불 끄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서남용은 두 번째 시도 만에 촛불 10개 끄기에 성공했다.

서남용은 연달아 머리카락으로 송판을 깼고, 김준호는 "지금까지는 전초전이다. 자전거 쇼 들어간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서남용은 양 갈래로 머리를 땋았고, 머리카락으로 손잡이를 붙잡고 자전거를 탔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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