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30 23:27 / 기사수정 2011.01.30 23:27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하지원 동생 배우 전태수가 자신의 음주 후 폭행사건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공식 사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태수는 30일 저녁 '연기자 전태수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주요 언론사에 전달했다.
이 편지에서 그는 "29일 오랜만에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술이 과한 탓에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하고 말았다"며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이어 "택시기사분과 언성이 오갔고, 그 와중에 마찰이 있었다"며 "그 순간 택시기사분께 잘못을 정식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경찰이 출동하였을 때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였다"며 "술에 취해 발생한 행동이었다고 변명하고 싶지 않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만큼 지금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기사분과 경찰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또 데뷔 후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없으면 연기자 전태수도 없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하였다"며 "저를 위해 애써주신 가족과 소속사식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다. 그리고 제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깊이 뉘우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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