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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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마르세유 회장이 원했던 최우선 타겟" (佛 언론)

기사입력 2021.09.11 17: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마르세유는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영입에 진심이었다. 선수단 정리에만 성공했다면 그는 더 큰 구단에서 유럽대항전까지 뛸 수 있었다.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황의조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염두에 뒀었다고 전했다. 황의조와 마르세유의 링크가 여러 차례 났었지만, 이적료 문제로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고 황의조는 보르도에 잔류한 상황이다. 

언론에 따르면, 마르세유의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황의조였고 더 정확히는 파블로 롱고리아 마르세유 회장의 최우선 목표였다. 마르세유는 보르도에게 접촉했고 이적료 차이로 인해 협상이 결렬됐다. 보르도는 재정난으로 인해 황의조를 판매할 경우 최소 1천만 유로(약 138억 원)의 이적료를 원했고 마르세유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마르세유가 수비수인 두제 찰레타 차르나 수비형 미드필더 부바카르 카마라를 판매해야만 황의조를 영입할 수 있었지만 두 선수 판매에 모두 실패했다. 마르세유는 결국 샬케04에서 아민 하릿을 임대 영입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마르세유는 현재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아르카디우츠 밀리크(폴란드), 그리고 B팀에서 콜업한 밤바 디엥, 두 선수뿐이다. 밀리크와 로테이션을 위해 황의조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B팀 유망주를 콜업하는 방향을 택했다.

황의조는 이번 여름,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뒤 보르도에 복귀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볼프스부르크, 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 분데스리가), 스포르팅CP(포르투갈 리가)의 관심을 받았고 스포르팅과는 구단 간 선수 트레이드 합의에 도달했지만, 스포르팅 측 선수가 이적을 거부하면서 거래가 무산됐다.

황의조는 2라운드 마르세유전부터 출장을 시작해 이번 2021/22시즌 3경기에 출장해 아직 득점이 없다. 그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랑스와 리그 5라운드 출격을 준비한다.

사진=보르도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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