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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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가족과 함께 '은사' 퍼거슨 만나..."맨체스터 교황과 식사"

기사입력 2021.09.07 18:02 / 기사수정 2021.09.07 18:0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박지성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와 전 맨유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만났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맨유로 복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알렉스 퍼거슨 경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식사를 하면서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라고 전했다.

파트리스 에브라는 지난 4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선 경기에 참가했다. 에브라는 경기가 끝난 뒤 며칠 더 맨체스터에 머물면서 퍼거슨 감독과 식사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에브라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퍼거슨 감독과의 식사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퍼거슨 감독. 에브라 그리고 그의 부인인 마고 알렉산드라와 그들의 아이도 함께 있었다.

에브라는 인스타그램에 "알렉산드라에게 교황과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그녀는 '이탈리아로 가는 거야?'라고 물었지만 나는 교황이 맨체스터에 산다고 말했다"라는 글귀를 달았다. 여기서 에브라가 말한 교황은 퍼거슨 감독을 의미한다. 

에브라는 2006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퍼거슨 감독 지휘 아래에서 공식전 379경기를 소화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3회 등을 차지했다. 

에브라는 최근 호날두의 복귀 소식을 알리는 대화 내용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화재를 모으기도 했다. 호날두는 에브라에게 "나는 우리 구단으로 갈 거야"라고 말했지만 에브라는 "웃기지 마, 나는 너의 광대가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2013년 맨유에서 은퇴한 뒤에도 맨유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최근 퍼거슨 감독은 거취를 고민하던 호날두에게 전화 통화를 걸어 맨유로의 복귀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파트리스 에브라 인스타그램 계정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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