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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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최종예선' 김영권 "자신감 갖고 즐기면 좋은 결과 있을 것"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1.09.01 15:30 / 기사수정 2021.09.01 15:3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 번째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서는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동료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권은 1일 파주NFC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라크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최종예선의 중요성 다들 잘 알고 있다. 최종예선이 어렵다는 의식을 하고 경기를 치러야 하고 경기장 안에서 어떤 태도로 뛰어야 할지 잘 알고 있다.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김영권은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선다. 그는 "선수들이 최종예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즐긴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김영권의 일문일답이다.

Q 고참으로서 선수들에게 어떻게 중요성 강조하는지
A 특별한 건 없다. 선수들이 중요성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좋을 때보다 위기가 찾아올 텐데 그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대처 방안을 선수들끼리 얘기했다.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잘 준비하고 있다. 

Q 김민재 파트너로 나설 텐데 터키에서 뛰는 모습을 어떻게 봤는지
A 민재는 팀에게 중요한 선수다. 유럽에서 적응하는 단계지만 경기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여기에서 유럽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대표팀에서 많은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 민재와의 호흡은 오래 맞춰왔다. 서로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 한던대로 호흡을 잘 맞춘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Q 정우영 공백 수비 입장에서 어떤 영향이 있는지
A 아쉽게 합류 못 했지만 그 자리에서 (정)우영이처럼 커버해줄 선수들이 있고 우영이만큼 활약해줄 수 있어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 그렇지만 새롭게 그 자리에서 뛰는 선수들을 주위에서 도와줘야 한다. 서로가 잘 도와준다면 걱정 없이 경기를 치를 것이다.

Q 세 번째 월드컵 치르는데 과거와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A 벤투 감독님 이후 현재까지 오랜 연습 기간을 통해 조직력과 전술적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고 경기장 안에서 지시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다. 최종예선을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전처럼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감독님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어떻게 극복할지 논의하고 우리가 잘 극복한다면 최종예선을 통과할 것이다.

Q 세트피스 훈련 얼마나 준비했는지
A 세트피스에서도 득점력 가진 선수들이 있다. 세트피스 준비를 잘하고 있다. 원정의 경우 득점이 어려울 때 세트피스에서 승점을 쌓을 기회가 있다. 그 부분도 우리가 준비를 잘하고 있다. 

Q 아드보카트 감독에 대해 선배들에게 들은 말 있는지
A 과거에 한국을 위해 헌신하신 아드보카트 감독님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어떤 감독이든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승리다. 그것에 집중할 것이다. 특별한 조언은 듣지 않았다.

Q 고참으로서 후배들에게 최종예선을 앞두고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 얼마나 경기에 자신감 있게 임하고 준비한 대로 시행하는지 중요한 것 같다. 상대가 얼마나 투지 있고 많이 뛰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부담감 없이 잘 준비해서 소속팀에서 뛰던 것처럼 즐긴다면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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