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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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 디 스탤리언, 소속사와 갈등 끝 방탄소년단 'Butter' 리믹스 발매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1.08.25 10:0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이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사실이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메건 디 스탤리언이 이번주 금요일 방탄소년단의 'Butter' 리믹스 버전을 발매할 계획이었으나, 자신의 레이블 1501 서티파이드 엔터테인먼트와 CEO 칼 크로포드가 이를 막고 있다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법원에 접수된 문서에 따르면, 메건 디 스탤리언은 자신의 본명인 메건 조본 루스 피트 명의로 "2021년 8월 27일 이전에 예정되었던 대로 신곡을 공개할 수 있도록 법원의 긴급 구제를 요청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방탄소년단과 리믹스한 새 트랙을 발표하지 못하게 된다면 팬들과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관계가 손상되는 것은 물론, 그의 음악 커리어에도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건 디 스탤리언은 이전에도 자신의 레이블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EP 'Suga'를 발매하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레이블을 고소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1501에 대해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려 'Suga'가 발매될 수 있도록 했다. 비록 메건 디 스탤리언이 여전히 1501과의 계약이 유효한 상태지만, 스탤리언은 'Butter'리믹스의 발매를 막는 것은 작년에 법원이 선고한 임시 금지 명령에 명시된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버라이어티는 판사가 'Butter' 리믹스를 예정대로 발매해도 된다는 판결문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1995년생으로 만 26세인 메건 디 스탤리언은 2017년 데뷔했으며, 카디비, 마룬5, 니키 미나즈, 아리아나 그란데 등 다수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선 최고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 메건 디 스탤리언 인스타그램, 빅히트뮤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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