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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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의 기상천외 바람 스토리…"막장드라마보다 더 심해" (세계사)

기사입력 2021.08.24 15:11 / 기사수정 2021.08.24 15:11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그리스 신화 특집 제1탄으로 제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벌거벗긴다.

24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서울대학교 김헌 교수와 함께 언택트 세계사 여행을 떠난다. 서양 고전학의 재미를 선사하는 서울대 김 교수는 "역사를 떼어나고 신화를 이해하는 것은 꽃병 속의 꽃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라며 그리스신화 속 숨은 세계사를 파헤친다. 김 교수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거쳐 트로아아 전쟁과 최악의 폭군 네로 황제까지 흥미로웠던 지난 강의를 책임졌던 바, 이번 그리스 신화에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연을 예고한다.

이번 역사 여행은 서양 문명의 뿌리인 그리스 신화 중에서도 최고의 신 제우스에 대한 숨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스 신화의 주신 제우스의 탄생부터 제우스가 어떻게 권력을 쥐게 되는지, 천하의 바람둥이로 유명한 제우스의 기상천외한 바람 스토리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에 출연진들은 "막장드라마보다 더 심하다"라며 강연에 빠져든다.

특히 신들의 이야기 속에 숨은 세계사를 낱낱이 파헤치는 시간을 갖는다. 제우스의 불륜이 불러온 다양한 문명의 탄생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가 배워왔던 역시, 정치, 경제 속 그리스 신화의 영향에 대해 살핀다. 강연을 들은 출연진들은 "이게 말이 되나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들어보니) 신화 속에서 살고 있음을 느낀다"라며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벌거벗은 세계사'의 단골 여행 메이트 벨기에의 줄리안과 베네치아 대학교에서 한국어과를 전공한 이탈리아 한태리가 출연한다. "한국 사람들이 유럽 사람보다 그리스 로마신화를 더 많이 알고 있는 게 신기하다"라는 두 유럽인의 활약이 세계사 여행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2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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