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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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 "♥변호사 남편과 2개월만 약혼…일찍 결혼해" (마이웨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23 06:54 / 기사수정 2021.08.23 02:5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수정 교수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수정은 집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결혼 당시 찍은 웨딩사진을 보여줬다. 그는 "저는 여자다운 여성은 아니었지만 남편은 여성답길 원했다"며 "혼인 초에 생각이 안 맞아서 싸웠던 기억이 난다. 결혼을 앞두고 남편이 일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단식 투쟁을 했다. 밥을 일주일 동안 굶었고, 교단에 서는 꿈이 얼마나 간절한지 보여줬더니 포기하더라"고 말했다. 

더불어 "1988년에 결혼하고 1989년에 유학을 갔다. 부모님께 아이를 키워주십사하고 나갔다. 그러다 둘째가 생겨서 들어와서 낳았다. 같이 못 지내준 거, 큰아이에게는 그런 생각을 많이 가졌다. 아이를 내팽개치고 가서 언어발달이 늦었나 자책을 많이 했다"고 육아와 공부를 동시에 하며 겪었던 일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귀국 후에도 맡길 수밖에 없어서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것 같다고 하더라. 남편이 '괜찮을 거다'라고 했는데 그게 용기가 됐다. 발달이 느린 거였다"며 "지금은 잘 자랐으니까. 주변의 정확하지 않은 말을 수용했다면 아들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을까 싶다. 남편의 천하태평인 조언도 큰 도움이 됐고 제 노파심이라는 게 입증이 돼서 좋다"는 말도 덧붙였다. 

남편 이은재 변호사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어떻게 결혼에 골인하게 됐을까. 그는 "우리 시절에는 중매결혼이 많았다. 그래서 진짜 일찍 결혼했다. 중매결혼은 그렇게 오래 끌지 않던 시절이니까. 만난 지 두 달이 안 돼서 약혼하고 결혼은 그로부터 두 달 후에 했다. 남편이 100번도 넘게 선을 봤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만났을 때, 가족을 봤을 때 '이 집에는 내가 가도 어울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결국 결혼으로 이어진 것 같다"는 말도 더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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