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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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소탕이 가장 쉬운 다저스, 피츠버그전 '15연승' 달성

기사입력 2021.08.18 17:07 / 기사수정 2021.08.18 17:0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LA 다저스는 해적단을 마주하면, 자신감이 솟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연승 기록을 '15'로 늘렸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리그 5연승을 수확한 다저스는 74승 4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78승 42패)와 승차 4경기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피츠버그전 역대 최장 연승을 15연승으로 늘렸다. 이미 전날 다저스는 피츠버그를 2-1로 꺾고 최장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제는 매 경기 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지난 4년간 피츠버그와의 맞대결에서 극강의 면모를 보였다. 2017년 이후 피츠버그전 22승 2패를 기록하며 절대적 우위를 점했다. 특히 2018년 6월 8일 피츠버그전 승리 이후 단 한 번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2018년 4연승, 2019년 6연승, 올해 5연승을 질주하며 15연승을 완성했다.

이틀 연속 산뜻한 승리를 쟁취한 다저스는 오는 19일 피츠버그전 '16연승'에 정조준한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를 예고하지 않았지만, 불펜 데이가 유력하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기자 후안 토리비오는 "미치 화이트는 내일 벌크 가이 임무를 맡는다. 하지만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화이트 투입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JT 브루베이커(4승 12패 평균자책점 5.13)가 연패 스토퍼 역할을 수행한다. 

과연 해적단 소탕에 익숙한 다저스가 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까, 다저스와 피츠버그의 한판 승부를 주목하는 흥미로운 키포인트 중 하나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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