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44
스포츠

"스프링어, 상태 호전…추가 검사 필요 없어" 한숨 던 TOR 감독

기사입력 2021.08.16 14: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발목 부상을 입은 조지 스프링어(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스프링어의 상태가 호전됐다. 추가 검사는 필요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전날 중견수로 출전한 스프링어는 수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7회 수비에서 타구를 쫓아갔고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를 시도했지만, 잡지 못했다. 더구나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펜스에 부딪히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스프링어는 곧바로 교체됐다. 

다행히도 스프링어는 X-레이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토론토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만 아직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스프링어는 16일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가졌고 토론토는 내일 경기가 없다. 최소 이틀간 휴식을 취한다. 

'MLB.com'의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더슨은 "토론토는 스프링어의 부상을 가벼운 부상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수요일부터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리즈를 시작하기에 앞서 더욱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스프링어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스프링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구단 역대 최고 규모인 6년 1억 50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이후에도 복사근 부상에 시달리며 5월까지 4경기 출장에 그쳤다. 

6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한 스프링어는 올 시즌 타율 0.269 16홈런 35타점 OPS 0.972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갈길 바쁜 토론토에 '공포의 리드오프' 스프링어는 대체 불가 자원이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