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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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신정환, '아형' 때 욕 먹어도 견뎠어야" (전라스) [종합]

기사입력 2021.08.09 17:50 / 기사수정 2021.08.09 14:46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전라스'에 출연한 김구라가 신정환 복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마오'(이하 '전라스')에서는 '라디오스타' MC 김구라가 옛 MC 신정환, 윤종신을 만나기 위해 출연했다. 이들은 11년 만에 '라디오스타' 초창기 모습을 보이며 입담을 뽐냈다.

김구라는 등장하자마자 10년 전 '아는 형님'으로 복귀를 시도했던 신정환에게 "그때 욕 먹더라도 견뎠어야 했다"고 훈수를 두었다. 이어 김구라는 "그때 사실 큰 프로그램 말고 '아빠본색'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아들이랑 함께 출연하라고 조언했는데 안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신정환에게 "아들 사진 SNS에 올리지 않냐"는 질문이 던져졌고, 그는 "사진만 나오지 얼굴은 공개 안 했다. 당시 가족들을 공개하는 게 꺼려졌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그때 아들과 함께 복귀했더라면 여론이 괜찮았을 거라며 "왠만하면 아이들은 비호감일 수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김구라는 '전라스'가 자신의 프로필에 대한 코너를 진행하려 하자 마음에 안 드는 듯 "일주일에 방송을 6-7번 출연하는데 시청자들은 내 프로필 안 궁금해한다. 지금 할 수 있는 재밌는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연예인들은 다 돈을 잘 버는 줄 안다. 그런데 얘는 11년 동안 경제활동을 안 했는데도 별로 안 궁핍해 보인다"고 신정환을 디스했고, 신정환은 이제야 생각이 난 듯 "내 결혼식때 구라 형이 바빠서 못 왔다. 근데 축의금을 준다고 해 놓고 안 줬다. 지금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김구라는 계속해서 우리의 추억 토크는 시청자들이 재미없어 할 거라며 주장했다. 이에 신정환은 "예전에 구라 형이 국진이 형한테 맞을 뻔한 적이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재혼 후 얼굴이 좋아졌다는 말에 김구라는 "내 나이가 52인데 언제까지 성질만 내고 살 수는 없다"고 답했다.

이번에는 타깃을 바꾸어 김구라는 윤종신을 디스했다. 그는 윤종신에게 "솔직히 음악하는 후배들 앞에서 더이상 광대 노릇 하기 싫어서 그만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윤종신은 "솔직히 그런 건 아니었고 그만두기 2-3년 전부터는 더이상 게스트들의 이야기가 안 궁금하긴 했다"고 답했다. 이때 김구라는 "윤종신이 태업을 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끝없는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전라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마오'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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